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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만리포마을 전경사진입니다.
작가사진

방승기(方承基)
1946년 태안군 태안음에서 태어남.
일찍이 경찰에 투신하여 인천지방결찰청 남동경찰서 간석2파출소장을 끝으로 2004년 정년 퇴임 하였다.
오랜 경력의 수석인으로서 (인천광역시 수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고,현재 인천에서 (은산수석원)을 운영하고 있다.
(태안문학) 창간호부터 다수의 수필 작품과 시, 수사 비화들을 발표하고 있다.

작품소개

깊어 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을 재촉하는 비 내린 다음 날
문턱을 넘어선가 가슴으로 깊어져와
왠지 고독하여 홀로 찾아간 정방사(淨芳寺)

한적하고 고즈넉한 산골짜기 오르막 길
다람쥐 가을걷이 나왔다가 달아나 감추고
배 갠 후 햇살 받은 늙은 소나무 길

청옥 같은 개울 물소리 연주곡 뒤로하고
헐떡이며 땀 훔치니 어느덧 다달았네
홀연히 나타나 산사(山寺) 오! 신라고찰

너럭바위 절벽 밑 대웅전 명부전 산신각
종각 해우소(解憂所) 크지 않은 일곱 사채
의상대사 창건한 절 석구 스님 지키시네

바위 밑 속 솟아나는 맑은 약수물
한 조롱박 들이키니 비춰지는 청풍명월(淸風明月)
물끄러미 들여다보니 찌들은 내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