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나리 액젓은 멸치와 꽁치의 중간 크기인 까나리를 20개월 이상 자연발효, 숙성시켜 철저한 여과, 침전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끓이지 않은 액젓으로 무색소, 무방부제, 무첨가물, 자연발효 식품이다. 예로부터 우리 고유의 음식에는 액젓이 꼭 들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액젓의 맛을 잘 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지만 까나리 액젓은 긴 역사에 비해 상품으로 시판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인 1990년이다. 까나리가 무슨 물고기인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몰랐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까나리 액젓을 멸치액젓으로 팔았다고도하는데 얼핏 봐서는 까나리나 멸치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고 액젓을 담가도 그 맛과 빛깔이 비슷해 일반 소비자들이 구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한다.
우리나라 동.서.남해, 일본, 알래스카에 서식하며 냉수성, 연안성 어류로써 바닥이 모래질인 내만이나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수온이 15도C 이상되면 모래 속에 들어가 여름잠을 자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산란기는 겨울~초봄으로서 바닥이 모래나 조개껍질이 섞힌 모래질인 수심 20~30m에서 산란하며, 2000~6000개의 포란수를 갖는다. 서식해역에 따라 성장속도가 다르며, 보통 만 1년이면 전장 13.5cm, 2년이면 16.5cm, 3년이면 21.5cm로 자라며, 전장은 25cm로써 부유성 소형 갑각류, 곤쟁이류, 소형어류, 동물성 플랑크톤 등을 먹으며 살아간다.